승리를 확신|신민당 성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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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제주=이영석·신상범 기자】신민당은 24일 대통령선거 공고에 즈음하여 성명을 발표, 『박정권에 대한 민심의 전반적인 이반과 단일야당인 신민당의 성공적인 발족으로 이번 선거에서 기필코 승리를 전취할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대중 대변인은 이 성명에서 『국민여러분이야 말로 이 나라의 평화적 정권교체의 역사를 창조하여 부패, 특권층만을 위하는 현정권을 교체, 깨끗한 3천만의 정부를 수립할수있는유일한 기회라는 점을 깊이 깨달아 총궐기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 정부에 대해 『이제부터라도 이번 선거에 공명선거를 실시하는데 대오일념할 것을 4·19역사의 이름으로 경고한다』고 말하고 『불연이면 우리는 어떠한 희생을 무릅쓰고라도 부정선거의 음모를 분쇄하고야 말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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