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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5명 소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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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인천】19일 상오2시쯤 경기도 옹진군 백령면 대청리378 홍관옥(44)씨 초가(3간)에서 원인모를 불이 일어나 갓난 어린이 등 일가족5명이 모두 불타죽고 소 두 마리도 함께 타죽었다. 인적이 드문 산기슭 외딴 집에서 일어난 이 참사를 백령면 대청1리에 사는 백충남(26)씨가 이날하오 홍씨 집에 감자를 사러갔다가 발견, 이날 밤 경찰에 신고했다.
경기도경은 화인을 조사하기 위해 현지에 수사진을 급히 보냈는데 일가족5명 가운데 단1명도 살아나지 못했다는 점으로 미루어 원한에 얽힌 계획적인 방화살인이 아닌가 보고 있다.
소사자는 홍씨와 홍씨의 처 박순란(35), 장남 성녕(8) 장녀 성여(3) 2남 영만(1)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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