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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아카데미」 건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서구식 대학에 서원(서원)과 숙(숙) 제도를 절충한 동양식 대학이 서울시내에 곧 세워지게됐다.
「동방아카데미」(건립위원장·김기석)로 이름지어진 이 대학은 대학생 재학생 중 우수한 자들을 선발, 전부 기숙사에 수용하여 정신교육·독서력·어학 및 예의에 관한 재교육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이 「아카데미」는 성동구 군자동 5만평 대지 위에 본관과 요사(찰사), 강당, 도서관, 선원(선원) 등을 두어, 주로 명상에 잠길 수 있도록 한다.
군자동 토지구획 작업이 끝나는 대로 김기석 교수를 중심한 인사들의 모금으로 건물공사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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