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후보에 서민호씨 지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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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사당·정민회·전 동학당 통합 및 대통령 후보 지명대의원대회가 9일 상오 11시 서울시내 대성 「빌딩」에서 열렸다. 대의원 2백 10명중 1백 70명이 참석한 이날 대회는 대통령 후보겸 최고위원으로 전 민사당 대표 서민호 씨를 지명하고 통합당명을「대중당」으로 하는 당헌을 채택했다.
이날 대중당은 대통령 후보로 지명된 서민호씨는 기조 연설에서 『경제정책에 있어서는 계획경제와 자유경제 혼명으로 개인의 창의력과 사유재산을 존중하되 공공복지에 적합한 최소한의 통제경제 실시를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혁신, 진보의 이념을 바탕으로 한다』는 대중당은 또 빈곤대중을 위한 식량의무상 배급제 실시, 사회보장제도의 실현을 위해 제도상으로 사회사업부 신설 등을 정강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남북통일을 민족적 지상과업』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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