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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간신히 역전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제2회 연·고대 「올·스타」농구전이 3일 하오 6시 장충체육관에서 1만여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화려하게 개막, 전 연세대가 전 고대를 77-74로 이겨 선제했다. 양 「팀」은 4일 하오 제2차전을 벌인다.
양교 응원단의 열띤 응원 속에 등장한 「스타팅·멤버」는 고려대가 박한·신현수·정광석·조승연·윤정근, 연세대는 김영일·신동파·방렬·이병국·최종규-.
두「팀」모두「맨투맨」작전, 「테크니컬·파월」로 박한의 「프리·드로」가 성공하여 고려대가 선취점을 얻자 연세대는 재빨리 김인식을 기용 「팀」을 정비했다.
「타이트·디펜스」로 연세대의 「슛」을 봉쇄한 고대는 박한·김무현·정진봉이 「리바운드」를 득점하면서 착실히 득점, 한때 「스코어」는 29-19로 벌어졌다. 고대의 패기 있는 공세에 고전한 연세대는 신예 곽현채를 넣어 곽의 분전으로 추격개시, 전반은 39-34 고대가 「리드」한 가운데 끝났다.
후반 고대는 5분도 채 못되어 「골·게터」김무현이 5반칙 퇴장 당하면서 뒤를 이은 서상민이 첫 출전인 탓인지 의외로 부진, 결정적인 「노·마크·찬스」를 두 번이나 놓친 틈을 타 연세대는 신동파·김영일이 활약, 10분 54-53으로 「게임」을 역전시켰다.
고대는 「타이트」에서 「존」으로 수비형태를 바꿨다가 또다시 「맨투맨」을 펴 「게임」은 「시소」,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그후 두 「팀」은 「타임 업」1분전까지 74-74로 균형을 이루었고 「타임업」30초전 연세대의 이병국이 「골」및「슛」으로 한「골」을 「리드」하자 「볼」을 잡은 고대는 「타이·스코어」의 「찬스」를 잡았으나 20초전 조승연이 무리하게 쏜 중거리 「슛」이 「노·골」되어 「게임」의 결정적인 고비가 넘어가고 말았다.
결국 연세대의 승리로 돌아갔으나 고대의 선전이 아까운 「게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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