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소위「합성물질문명시대」라는 현대를 낳은 「합성물질」은 이제 황무지나 불모지를 개간하는데도 쓰이게 되었다.
「플라스토·포닉」이라 불리는 합성물질제품으로 토질을 개량하려는 연구는 수년에 크게 성과를 보아 이미 이곳에서도 실용단계에까지 이르렀다.
사질토 상에서 물을 빨아들여 수분을 보유하게 하거나 너무 습한 진흙땅에서 통기를 시키거나 지열을 보존하는 등 「합성물질」은 농업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토질을 개량하게 되었다.
『합성 물질 없는 곳이 없다』고 할만큼 여러 곳에 쓰이는 「합성물질」은 농업부문에서 뿐 아니라 방부성·내산성이 크고 가공이 쉽기 때문에 목제나 유리제품, 철제에 대신하여 각종 수도관, 물「탱크」, 과일상자 각종봉지 그리고 온실 유리대용으로 씌어왔다.
특히 우리 나라에서도 요즘 많이 쓰이는 조기모판용 「비닐」제의 간이온상은 누구 나가 그 사용이 간단하고 편리함에 놀라는 것이다. 이렇게 농촌에서도 많이 씌어오던 「합성제품」이 이제 근본적으로 사용되게 된 것이다.
「폴리에틸렌」이나 요소수비로 만든 단단한 다공·다포형의 「합성물질」은 최근가지 열부전체이며 또 부드럽고 고무같이 탄력성이 있어 가구나 의복의 「쿠션」이나 방음용으로 많이 사용되어 왔다.
그런데 이러한 다공, 다포형의 합성물질이 토질개량에 쓰이게 된 것이다.
경성 다포성말형「합성물질」송이(지금이 4「밀리」에서 12「밀리」정도까지) 20「킬로그램」만 있으면 다습하고 무거운 땅 약 1백 평방「미터」(약30평)를 충분히 순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밭을 갈 때 이것을 골고루 섞어 뿌리면 이송이 들은 물을 흡수하지 않으면서 포근한 공기를 흙 속에 잘 공급할 수 있게 통기장치의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농업>
「뤼프케」대통령 방한에 부치는 서독특집 - 후진경제에 심는 「라인강의 기적」|「뮌스터」=문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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