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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48돌|중앙청서 기념식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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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1일은 제48회 3·1절. 이날 상오 10시부터 중앙청 동쪽 광장에서는 박정희 대통령을 비롯한 3부 요인과 주한 외교사절 독립유공자 재일 교포 대표 및 남녀 학생 시민 1만8천여명이 참석하여 성대한 기념식을 거행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경축사를 통해 『3·1운동은 민족 고유의 단결과 협동정신을 보여준, 시간을 초월한 민족의 교훈이었다.』고 말하고 『과거의 「3·1절」이 투쟁을 통한 독립의 쟁취였다면 「오늘의 3·1」은 건설을 통한 조국 근대화에 이바지하여야 하며 이는 정신면에서 일치점이 있다.』라고 역설, 3·1정신으로 조국 근대화와 국토 통일을 달성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식은 해군 군악대의 주악으로 시작되어 애국가 제창, 33인중 유일한 생존자 이갑성씨의 독립선언문 낭독, 김현옥 서울시장의 식사, 박 대통령의 경축사, 주한외교 사절단을 대표하여 「R·A·피치」 축사의 순으로 진행되어 숭의 여자 합창단의 「3·1절 노래」를 끝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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