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5명이 익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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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광주】26일 하오 1시쯤 전남 진도군 군내면 진도리 거주 김상남(37)씨 등 김씨의 가족 6명은 마을에서 선친 제사를 지내기 위해 범선(1.5「톤」급)을 타고 조도면 고사리로 가다가 진도 앞 3「킬로」 해상에서 돌풍을 만나 배가 전복되어 그중 5명이 익사하고 김씨의 형 준영(54)씨만이 헤엄쳐 살아났다.
한편 목포 경찰서 경비정은 급히 경비정을 보내 이날 하오 2시쯤 시체 2구를 인양하고 계속 인양 작업중이다.
▲익사자=김상남(37) 김연애(32·김씨의 처) 점심(38·김씨의 누이) 재심(35·〃) 순자(11·김씨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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