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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하루 윤화 21건 19명이 사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16일 서울에서 교통 사고가 21건이나 일어나 3명이 죽고 16명이 부상을 입었다.
▲밤 10시 5분쯤 서울 신촌「로터리」에서 야간교통 정리를 하던 마포 경찰서 이현서 (29)순경이 붉은 손 신호등을 든채 서울 영1739호(대륙교통 소속) 시내「버스」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사고를 낸 「버스」는 정비공 이충일(27)씨가 수리한 뒤 시운전 겸 차고로 몰고 가던 길이었다.
경찰은 양벌죄를 적용. 정비공 이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구속, 「대륙교통」 대표 김용남씨는 도로교통법 80조에 의해 입건했다.
경사로 추서된 이 순경의 장례식은 19일 상오 11시 마포 경찰서장으로 올려진다.
▲16일 하오 11시 15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72 앞길에서 서빙고에서 이태원 쪽으로 과속으로 달리던 소속 불명의 군「지프」가 길을 건너던 윤행옥(26·용산구 이태원동 72) 여인을 치어 죽이고 도망쳤다.
▲밤 8시 30분쯤 청계천 6가 전차 종점 앞길에서 5대 독자 나기세(20·동대문구 전농동486)군이 자전거를 타고 가다 넘어져 서울 영20115 급행「버스」(운전사 한창상·33)에 치여 현장에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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