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에 계엄령 선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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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15일AP로이터=본사종합】「히말라야」고원지대의 「티베트」군관구사령관 장국화가 이끄는 반 모 부대가 지난 10일 친모부대와 유혈 전투를 벌인후 수십명의 사상자를 내게하고 10여명을 체포 「라사」에 계엄령을 선포했다고 일본신문이 15일 전했다.
이 보도는 또한 반 모 부대가 「라사」의 공안국 경찰서 시장본부 및 인민위원회를 접수하고 약 4백명의 친모분자를 감금했다.
내몽고에서도 반 모 파의 군부와 친 모 파의 홍위병들이 유혈충돌을 일으켜 많은 인명피해를 냈다고 15일 일본신문들이 보도했다.
북평의 벽보들은 내몽고군 사령관 유창은 자아비판을 강요한 홍위병들의 요구조건을 일축해버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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