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부정 사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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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제주=이태교기자】박 대통령은 연두교서에서 밝힌 특별민정반(반장 박영수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구성, 이미 며칠 전부터 활동을 개시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대통령을 수행하여 이곳에 온 한 고위 당국자는 이와 같이 밝히고 특별민정반은 각 부처에서 차출한 인원과 청와대 직원 등 10여명으로 구성되고 있으며 그 임무는 ①민간의 억울한 사정 ②공무원의 부정부패 ③정부 시책의 불균형 및 부작용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 그 대책을 마련하여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민정반은 상설기구로서 극히 비밀리에 활동하고 있다고 이 당국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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