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종합지수 하루 만에 상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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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하루 만에 오름세로 돌아서 종합주가지수가 740선에 근접했다.

설 연휴전 마지막 거래일인 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95포인트 오른 739.66을 기록했다.

개장초만해도 설 연휴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팔짱을 낀채 짙은 관망으로 일관하면서 보합권에 머물렀으나 하이닉스반도체와 마이크론테크놀러지의 매각협상이 진척되고 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나흘만에 순매수로 전환해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이날 오후 3시 현재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0억원과 2백84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기관은 3백2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전날 프로그램 매물에 밀려 일제히 떨어졌던 삼성전자.SK텔레콤.한국전력.포항제철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일제히 반등했다.

마이크론과 매각협상을 진행중인 하이닉스반도체는 매각대금으로 받을 마이크론 주식의 기준일 결정 문제가 협의됐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8%이상 급등했고 채권은행은 외환은행도 5%이상 뛰었다.

업종별로도 유통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강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하루 만에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다.마감지수는 전날보다 0.43포인트 오른 72.88.

KTF.강원랜드.LG텔레콤.하나로통신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강세였던 반면 엔씨소프트.휴맥스는 2~3%씩 떨어졌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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