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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생 등 50여명 중경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인천]10일 상오 8시40분쯤 통학생 등 1백50여명을 태우고 경기도 김포군 검단을 떠나 인천시내로 들어오던 소신여객 통근「버스」(경기 영737호·운전사 지정룡·31)가 인천시 가좌동 앞길에서 「데후」가 부러지는 바람에 높이 5「미터」의 논두렁에 굴러 차체는 대파, 통학생 등 50여명의 승객이 중경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인천기독병원과 도립병원·김외과병원 등에서 가료중.
이 「버스」는 출발 때부터 정원 59명의 거의 3배나 되는 1백50여명을 태우고 운행 중이었다. 사고현장에는 통학생들의 피묻은 책가방과 모자·운동화 등이 수없이 흩어져 있다.
경찰은 이 「버스」가 차량정비 검사를 받은지 며칠 안 된다는 점등을 미루어 검사 당시 모종의 정실로 엉터리 검사를 안했는지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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