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후보에 윤보선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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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통합신당인 「신민당」(가칭)은 윤보선씨를 대통령후보로, 유진오씨를 당수로 하여 7일 창당된다. 윤보선·유진오·백낙준·이범석씨 등은 5일 하오 서울 필동 유씨 댁에서 열린 제4차 「4자회담」에서 이와 같이 합의함으로써 통합야당 창당대회까지의 큰 줄거리 문제는 모두 타결되었다. <호외재록>
이 4자 회담의 합의는 7일의 통합창당 대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한다는 정치적 합의가 이루어져 있어 윤보선씨는 오는 4월의 대통령 선거에서 야당의 실질적인 단일 대통령후보로 공화당의 박정희 후보와 대결하게 되었다.
이날 회담은 대통령 후보와 당수에 관한 정치적 합의와 함께 앞서 9인위가 10명으로 내정했던 재야 측 대의원을 민중·신한 양당과 동수인 25명으로 늘리고 백낙준·이범석씨를 포함한 광범한 재야 인사를 통합 신당에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이 25명은 야당통합 9인위가 선정하는 4명의 재야인사들이 25명 이상을 전형하고 이를 6일 하오 2시 안국동 윤씨 댁에서 제5차 「4자회담」을 열어 결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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