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양 출어 계속 반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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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1일동화】한국정부는 1일 미국이 한국의 수산개발을 지원하는데 적극적인 관심을 표시하도록 설득하는데 성공한 것 같다.
수산청장 오정근씨는 지난 3일 동안 이곳에서 체류하면서 「새뮤얼·버거」 극동 담당 국무부 차관보를 비롯해서 「러스크」 국무장관, 어로담당 특별보좌관 「도널드·매커난」 대사, AID부 처장 「아이브즈」씨 등과 회동하고 미국의 대한 빙산개발 지원에 관해 유익한 회담을 가졌다.
믿을만한 소식통들은 미국정부 당국자들이 한국어업발전 지원 차관제공을 검토할 것에 동의했다고 시사했다. 한국정부는 AID에 어업차관으로 약 2천만「달러」를 요구한 것으로 믿어진다.
한편 소식통들은 이번 한·미 고위회담에서는 한국의 배양진출을 반대하는 미국의 입장은 변경되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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