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가짜운전면허증 나돌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가짜운전면허증이 시중에 대량유출되어 1권에 7천원∼l만원씩에 매매되고 있음이 24일상오 경찰의 수사결과 밝혀졌다. 서울서대문경찰서는 지난23일하오 과속으로 달리다 걸려든 신촌운수소속 서울영25009호 좌석「버스」운전사 안기수(31·신당동산24)씨를 검문하다 안씨가 가진 제1종자동차운전면허증 (번호07433호)이 가짜임을 밝혀냈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21일 도원동 합승종점에서 신촌운수업무과장 진용기씨와 정비공 김삼미(27)씨를 통해 현금7천원을주고 면허증을 산 사실을 자백받고 진씨와 김씨를 수배했다. 경찰은 이들의 자백에 따라 신촌운수를 급습, 같은 운전사 이의정(27·금북동10)씨가 가진 제1종자동차면허증 (번호07432) 도 가짜임을 확인했다. 경찰은 수배된 진씨가 붙잡히면 면허증위조단의 전모가 밝혀질것으로 보고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