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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5월 방미 북핵·전작권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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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박근혜 대통령이 5월 초 미국을 방문한다. 윤창중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5월 상순 방미를 염두에 두고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중앙일보 1월 7일자 1면] 윤 대변인은 “이번 미국 방문은 박 대통령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이 될 것”이라며 “최근 한반도 정세와 6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의 중요성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역대 대통령들도 모두 첫 방문지로 미국을 선택해 왔다. 다만 시기는 조금씩 달라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08년 4월 9일,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3년 5월 11일, 김대중 전 대통령은 1998년 6월 6일 미국을 방문했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은 5월 한국에서 열릴 예정(시기 미정)인 한·중·일 정상회의에 앞서 출국해 오바마 대통령을 정상 가운데 가장 먼저 만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과 만날 경우 ▶북한 3차 핵실험에 대한 양국 공동 대응 방안 ▶내년 3월 협정이 완료되는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문제 ▶2015년으로 예정된 전시작전통제권의 한국군 이양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신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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