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만 충실하라"|최 서울시교육감 당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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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67연도 중학입학원서가 접수되기 시작했다. 21일 상오 최복현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출제는 예년과 달리 교과서 안에 있는 문제를 그대로 내기 때문에 마지막 입시정리를 하는 수험생들은 입시의 모범답안이나 참고서를 볼 것이 아니라 교과서를 최종적으로 정리하라고 당부했다.
문제은행식 출제가 전부 끝나 최종검토까지 마쳤다고 밝힌 최 교육감은 과거에는 문제가 어디서 나왔는지 그 출처가 분명치 않았으나 이번에는 전부 교과서 그대로, 산수의 경우에는 숫자 정도 바꾸었으며 국어의 경우에는 선다형 문제, 특히 알맞는 형용사 고르기와 낱말 등의 객관식출제를 했다고 말했다. 또한 최교육감은 학교선택에 있어 이번 문제가 쉬우므로 학부형 또는 수험생의 희망교에 진학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학생들의 실력은 담임선생이 객관적으로 잘 알기 때문에 담임선생의 의견이 많이 고려돼야된다고 학부형들에게 당부했다.
문제은행식 출제는 이미 출제위원들의 손에서 떠나 입시관리위원회에서 보안 조치되고 있는데 출제문제당 배점은 1점을 원칙으로 하나 학교별 특색을 위해 배점과 문제 선택수는 학교장 재량에 맡겼다.
따라서 배점은 그 학교 특색으로 하는 과목이 문제수당 1점의 배점을 가지고 2배수로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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