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나 강수진 독일서 결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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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 수석무용수 강수진(34) 씨가 지난 11일 독일에서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배우자는 터키 출신의 튄치 쇼크만(40) 으로 두 사람은 이날 결혼 신고를 했으며 정식 결혼식은 상반기 발레 시즌이 끝나는 대로 한국에서 치를 예정이다. 姜씨는 오는 30~3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배우자 쇼크만은 터키 문화계의 유명인사들인 부모 밑에서 성장했으며 슈투트가르트발레단 무용수로 활동하면서 姜씨와 교제해 왔다.

그는 90년대 초반부터 姜씨의 개인 매니저를 맡아왔으며, 3년 전 슈투트가르트발레단에서 나온 뒤 만하임발레단에서 무용수들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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