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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인대․근육 손상 수술장비 개발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국내 연구진이 인대나 근육 손상 환자의 수술을 짧은 시간에 정확하게 할 수 있는 의료기기를 개발했다.

동국대 의료기기개발촉진센터는 아주약품과 골조직 수술용 의료기기 기’에 대한 기술이전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기기는 동국대가 전북대병원 박명식 교수팀의 아이디어를 받아 개발했다. 관절경을 이용해 손쉽게 매듭을 만들어 이탈한 인대나 근육을 고정할 수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보건복지부 의료기기개발촉진센터의 지원을 받아 개발됐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규모는 선급기술료 2억5000만원에 추가 모델개발비용과 제품화를 위해 필요한 기술협력 등 약 10억원으로 예상된다. 향후 매출 발생 시 매출규모에 따른 경상기술료가 붙는다.

아주약품은 이전 받은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동국대와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동국대 김성민 의료기기개발촉진센터장은 “이번 기술은 이탈된 인대나 근육을 봉합하는데 소요되는 시술시간을 단축시켰다”며 “치료를 위해 매듭을 짓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점을 보완해 인대 손상이나 근육 파열 환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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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기자 unha@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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