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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작품 쓴 작가에 정부 지원금 계좌 입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1면

빠르면 다음달부터 작가의 개인 계좌로 정부 지원금이 입금된다. 한국문화예술진흥원(원장 현기영)은 17일 우수 작품을 발표한 작가들에게 직접 원고료를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침체된 한국 문학을 살리기 위한 문학회생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문예진흥원은 문학회생 프로그램을 위해 기금 52억2000만원을 마련하고 작가에게 원고료를 주는 우수작품 지원 사업에 3억2000만원을 배당했다. 나머지 기금은 우수 문학과 문예지 구입 및 배포 사업에 쓰인다.

우수 작품은 분기마다 150명에 달하는 추천위원단의 추천으로 정해지며, 선정 작품은 시 한편에 40만원, 소설 한편에 200만원을 받는다. 대상 작품은 국내 문예지에 발표된 문학 작품에 한하며, 올해만 시(시조)와 소설로 장르를 국한했다. 작가별 제한(시는 1년에 10편 이내, 소설은 3편 이내)도 있다. 02-760-4690.

손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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