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존슨성명은원칙일뿐" 미측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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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성턴11일동양】제2차경제5개년계획에 대한 미행정부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미국제개발장(AID)의 무더기개발차관을 받기는 어려울것 같다고 11일 소식통들은 내다보았다.
이들 소식통들은 이번 한·미공동성명이 지난 65년의 박· 「존슨」 공동성명과는 달리 미국이 제2차경제5개년계획의 실행을 계속 지원할것이라고만 언급했을뿐 어떤 구체적인 약속이 없었음을 지적, 67연도대외원조중에서도 개발차관이 가장 심하게 삭감된 사실등도 이와같은 전망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존슨」대통령의 아주각국방문에 AID관리가 수행하지 않은점을 지적하면서 이번 공동성명은 실무적인 뒷받침이 없는 전통적인 원칙의 재확인에 불과하다고 이들은 보고있다. 한편 대월경협에 있어서도 한국을 위한 「바이·아메리칸」정책의 완화가능성은 실제적으로 어려운 형편에 있다고 소식통들은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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