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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시황] 재건축의 힘 … 서울 매매값 64주 만에 올랐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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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값이 1년3개월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재건축 단지가 뛰면서다. 조인스랜드부동산 조사 결과 지난주 서울 아파트 값은 0.01% 올랐다. 64주 만의 상승세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재건축 아파트 값이 0.15% 오르며 상승세 반전을 이끌었다. 상승폭도 커져 상승률이 2주전보다 0.02%포인트 높아졌다. 강남(0.26%)·강동구(0.24%) 일대가 많이 올랐다. 급매물에 이어 정상적인 매물까지 하나 둘 팔려 나가고 있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56㎡형(이하 공급면적)은 지난주 250만원 올라 9억3500만~9억6000만원 선에 매물이 나온다.

 강동구 고덕동 주공2단지 52㎡형도 4억6750만~4억8500만원으로 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송파구(0.16%)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가락동 가락시영1차 49㎡형이 250만원가량 올라 5억7000만원을 호가한다.

 하지만 일반 아파트 값은 여전히 약세를 벗어나지 못해 지난주 0.02% 내렸다. 경기도 도 지난주 0.01% 내렸다.

황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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