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만행에 희생된 미군 말없는 환국길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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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지난 2일 휴전선 남방 8「미터」 지점에서 북괴의 기습을 받고 피살된 6명의 미군병사 유해가 7일 미국으로 돌아갔다. 「제트」 수송기 편으로 한국을 떠난 이들 유해는 이날 일본의 「다찌가와」 기지에 도착, 조포가 울리는 가운데 다시 「요꼬다」 기지로 이송되었다가 그곳에서 미국행 장송비행을 계속했는데 그들 중 가장 용감했던 고 「레이놀즈」 이등병에게 은성무공훈장이 추서될 것이라고 주한 미2사단장 「피케트」 소장이 발표했다. 한편 「본스틸」 「유엔」 군사령관은 이날 하오 부평 제121미군병원을 방문, 지난 2일 피습사건의 유일한 생존자 「바이비」 일병에게 명예전상장을 달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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