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불 정식 신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한국의 북양 진출을 막기 위해 일본측이 어선 등의 대한 수출 중지를 고려하고 있자 수산청은 「노르웨이」에 2천만불 규모의 북양출어용 모선 2척 등 차관을 정식으로 요청했다. 8일 수산청 고위당국자는 일본의 대한 어선 수출중지 고려는 한·일 어업협력 기본정신을 저버리는 처사라고 비난, 『일본측이 아무리 반대를 하더라도 한국의 북양 진출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명백히 하고 북양 출어에 필요한 무선·냉동선·공선 등 어선도입을 위한 차관을 「노르웨이」를 비롯해 제3국과 교섭하고 있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