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차 캐나다시장 판매 작년 54% 증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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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산 자동차가 캐나다시장에서 50%가넘는 판매신장세를 보이며 16년만에 최대판매량 기록을 깬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산업자원부 해외동향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캐나다에서의 자동차 판매량은전년에 비해 1.3% 늘어난 157만대 규모였지만 한국산은 8만6천746대로 53.8% 늘었다.

지난해 판매량은 과거 최고치였던 85년의 7만9천대 기록을 깬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차의 캐나다시장 판매비중은 2000년의 3.6%에서 5.5%로 커졌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5만9천166대로 51.5%, 기아차가 2만6천13대로 95.0% 각각증가했다.

올해 캐나다 자동차시장은 지난해에 비해 1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한국차판매는 9만8천대로 12%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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