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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 보세구역에|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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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밀수여부로 말썽을 일으킨 한비의 전차기 등 통신기재의 수입경위를 조사해온 밀수 합동 수사반은 3일 이들 통신기재는 합법 수입된 것이며 한비 보세구역 안에 있음을 확인했다.
1일부터 3일까지 울산세관에서 수입면장을 토대로 조사한 합동수사반은 지난 5월28일과 6월12일 8월12일 세 차례에 걸쳐 「도요마루」 등편에 「다이얼」 「릴레이보드」 등 총 9만5백50「달러」치의 통신기재를 수입했으나 이것은 「콘트롤타워」 및 공장·사택용으로 정식 수입된 것이며 『문제가 안 된다』는 결론을 얻은 것이다.
밀수 합동 수사반은 또한 표백제의 수입경위도 추궁했는데 지난 5월18일 「야마또마루」 편에 들어온 침전제 중 「브리핑·파우더」 l백「톤」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것은 용수정화 및 「애니온·타워」 재생용으로 쓰일 예정이며 역시 한비 보세구역 안에 물품이 있음을 확인했다.
그밖에 합동 수사반은 계산기·「텔리타이프」·등사기 등 정밀기재의 수입도 모두 합법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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