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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공갈깡패단 복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25일상오 서울서대문경찰서는 「정재파」깡패 이규찬(30·갈월등28) 김정기(39·일명가네꼬·흥은동148)등 2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임시조치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이들 두목 박정재(47)씨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는데 이들은 자유당말기 유지광씨 밑에서 일해왔다.
이들은 충정로1가 「흑장미」다방을 근거삼아 과거 자유당시절의 동료들을 규합, 서대문일대에서 폭력과 공갈로 금품을 갈취해온 혐의이다.
이들은 지난9월28일 하오9시쯤 충정로1가84 신병원원장 장인선(41)씨를 찾아가 돈을 요구, 현금 3천원을 뜯고 또 장씨에게 금품을 요구하다 장씨의 고발로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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