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의약진에 새 개 가|새 마약환자 치료약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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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마약중독자에 대한 치료제로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크로르프로마진」보다 우수한 치료효과를 가진 약품이 우리의 학자에 의해 제조되어 서울 의대의 임상실험결과 그 우수성이 판명되었다. 서울약대 교수 한관섭 박사가 지난 2월 연구에 착수, 독성을 약화시킨 초오(한약의 부자류)와 화학적 처리를 한 운모·유황 및 규산염 등을 주성분으로 6개월만에 복합제제에 성공한 「하일」은 『마약중독환자가 약을 끊을 때 일어나는 금단증상의 괴로움을 「스무드」하게 가라앉혀주는 것』이라고 한 박사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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