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영동사건대위 구성 조사단을 파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영동】신한당 「영동사건대책위원회」(위원장 김도연)는 11일 김은호·조헌식·조기항·민장식·조흥만씨 등 위원을 영동에 급파, 영동경찰이 지난 4일 신한당 영동유세 때 경찰과 충돌한 윤보선 총재와 이택희 충북 제3지구(충주·중원) 당위원장을 구속 또는 고소를 제기한데 대한 진상조사를 시작했다.
이날 하오 조사를 마친 대책위는 지난달 27일 신한당 영동지구당 위원장 박태용씨 명의로 계출했던 옥외집회신고서에 대해 경찰이 당시 열리고 있는 난계예술제가 4일 하오 1시 폐막됨에도 불구하고 당일 하오 2시에 갖기로 한 신한당 시국강연회와 겹쳤다는 이유로 불허 또는 금지 통지한 것은 부당한 위헌행위임을 지적, 4일의 영동경찰서장의 공무집행명령은 무효로 간주하여 2, 3일 내에 경찰당국을 집회방해로 걸어. 고소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