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4월전대' 합의도출 모색

민주당은 7일 당무회의에서 전당대회 시기 등 당내 정치일정과 쇄신안을 확정하기에 앞서 6일 상임고문단회의를 열어 대선주자간 막판절충을 통한 합의처리 방안을 모색한다.

민주당의 지도부 및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는 그동안 지방선거전 개최에 반대해온 쇄신연대와 한화갑 고문측이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표결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정함에 따라 7일 당무회의에서 '4월 전당대회' 개최안이 채택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광옥(韓光玉) 대표는 5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고위당직자회의에서 "내일 저녁 상임고문단회의 등을 통해 사전에 대화하는 과정을 마련하겠다"면서 "당무회의에서 합의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 대표는 고문단회의에 앞서 이인제(李仁濟) 한화갑(韓和甲) 상임고문을 비롯한 각 대선주자측 및 쇄신연대 소속 의원들과 연쇄 접촉을 갖고 합의처리를 위한 사전조율을 벌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이강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