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슈퍼리그] 삼성화재, 40연승 행진

중앙일보

입력

삼성화재 남자배구단이 40연승을 달성했다.

삼성화재는 5일 수원체육관에서 계속된 2002현대카드 슈퍼.세미프로리그 1차대회 남자 일반부리그에서 김세진이 15득점(2블로킹 1서브에이스포함)으로 공격을 주도하고 석진욱(11점)과 차상현(9점)도 선전하며 부상중인 신진식의 공백을 잘 메워대한항공을 3-0(25-19 25-17 25-19)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지난해 1월 2일 열린 슈퍼리그 상무와의 경기에서 2-3으로패한 이후 40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국내 최강의 모습을 뽐냈다.

이번 대회에서는 3연승으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반면 대한항공은 개막전 이후 3연패에 빠져 첫 승에 대한 갈증이 더 심해졌다.

2라운드로 접어든 여자부 경기에서는 지난 대회 챔피언 현대건설이 한국담배인삼공사를 3-1(25-16 25-16 27-29 25-16)로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현대건설은 레프트 공격수 구민정이 블로킹, 서브에이스를 포함해 32점을 올리고 센터 장소연도 25점을 올려 최광희(21점), 김남순(20점) 쌍포를 앞세운 담배인삼공사에 비교적 쉽게 승리했다. 담배인삼공사는 3승2패. 대학최강 한양대는 이날 개막전을 가진 홍익대를 3-0(25-21 25-22 25-21)으로완파하고 3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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