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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대통령 31일 내한|사흘체류, 공동현안 협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린든·B·존슨」미대통령은 24일부터 「마닐라」에서 열리는 월남참전7개국 정상회담에 참석한 후 귀로 박정희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10월31일부터 11월2일짜지 우리 나라를 친선방문케 되었다고 신범식 청와대대변인이 6일하오 발표했다. 박대통령은「존슨」미대통령에게 「마닐라」정상회의에 참석한 후 한국을 방문해달라고 초청한 바 있는데 「존슨」미대통령은 6일 『박대통령의 친절한 초청을 고맙게 생각하고 기꺼이 수락한다』는 뜻을 주한미대사관을 통해 전해왔다고 신대변인이 전했다.
「존슨」미대통령은 10월31일부터 11월2일까지 2박3일동안 머무르면서 박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열고 ⓛ「마닐라」정상회담 후의 한·미 공동협의 문제 ②한·미협조를 통한 자유「아시아」의 단결 ③국군파월 당시 한국이 내걸었던 선행조건이행 등 당면한 한·미 공동관심사를 협의할 것이다. 「존슨」미대통령은 박대통령이 지난65년5월 미국을 방문했을 때 방한초정을 원칙적으로 수락한 바 있었다.
신대변인은 『박대통령은「존슨」미대통령이 이번 방한초청을 수락해준 것을 반갑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우리는 뜨거운 우정과 성의로「존슨」미대통령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곧 장기영 부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영접위원회」를 구성, 우방미국의 국가원수를 맞이할 준비에착수할 것이라고 신대변인이 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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