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신년메시지 e-메일로

중앙일보

입력

국방장관이 연말에 전군 주요 지휘관들에게 보내는 신년메시지가 올해는 종이문서가 아닌 e-메일로 전파됐다.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은 31일 국방부 내부 전산망인 국방 인트라넷 e-메일을활용해 여단급 이상의 전군 주요 지휘관들에게 신년 메시지를 보냈다.

이는 행정력 낭비 요인을 없애고, 신년 메시지가 새해가 시작된 지 한참이 지난뒤 일선 부대 지휘관들에게 전달되는 폐단을 막기 위한 것이다.

김 장관은 신년메시지에서 지난 한해는 미국의 테러참사 등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위협을 실감한 해였다고 평가하고 월드컵 축구대회 등 국가대사가 예정된 새해에도 전방위 군사대비 태세 확립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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