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종목서 승패동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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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연세대학과 고려대학의 정기 체육대회 첫날인 23일 서울운동장 장충체육관 동대문「스포츠·센터」에서 야구·농구·「아이스하키」 3개종목 경기가 벌어졌는데 야구에서 2-0으로 고대가 이기고, 농구에서 105-91로 연대가 이겨 1승 1패로 승패를 나눈 다음 「아이스하키」에서 6-6 무승부로 끝나 첫날은 사이좋게 우열을 가릴 수 없었다. 5개 종목을 거행하는 이번 정기전 마지막 2개종목 (럭비와 축구)은 오늘(24일) 하오 2시부터 효창경기장에서 벌어진다. 첫날 야구에 2만, 농구에 1만, 「아이스하키」에 3천명, 경기장 능력을 꽉 채운 성황을 이루어 두 사락「스포츠」 제전은 열띤 응원과 「드릴」에 찬 묘기로 전국 「팬」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야구|고대, 5회서 2점 얻어 영봉>
상오 11시 개막식에 뒤이어 서울운동장에서 벌어진 야구는 고대가 연대를 2-0으로 이겼다.

<농구>
하오 3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농구에서 연대는 105-91로 고대를 이겼다. 고대는 「포스트」에 박힌 박한의 「러닝·슛」과 정광석의 「드라이브·인」이 호조를 보였으나 후반에 들어 연대는 「슛」이 부정확한 고대로부터 「리드」를 빼앗고 크게 이겼다.

<아이스 하키|전반 연대·후반엔 고대 대쉬>
하오 3시 서울 「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진 「아이스하키」 대전은 시종 압도하고 있던 연대가 경기종료 1분을 남기고 고대의 역습에 몰려 1점을 빼앗겨 결국 6-6 무승부로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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