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장외전자거래시장 오늘 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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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주식시장이 마감한 뒤에도 주식을 매매할 수있는 장외전자거래시장(ECN, Electronic Communications Network)이 오늘 첫 선을 보인다.

ECN을 운영하게 될 한국ECN증권(http://www.ecnsec.co.kr)은 오후 3시 30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진념 재경부장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 기념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ECN은 정규 시장과 마찬가지로 28일 폐장한 뒤 내년 1월 2일 다시 개장된다.

투자자들이 알아야 할 점들을 문답식으로 간단하게 알아본다.

--어떤 종목을 언제부터 거래할 수 있나.
▲증권거래소 KOSPI 200과 코스닥시장 KOSDAQ 50에 편입된 250 종목에 한해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당일 종가를 기준으로 주문을 낼 수 있다.

주문 단위는 거래소 10주, 코스닥 1주로 정규시장과 같다

--거래 방법은.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전화 자동응답시스템(ARS), 콜센터 전화를 이용하면된다.

--별도의 계좌가 필요한가.
▲별도의 계좌는 필요없다.이미 보유한 증권사의 계좌를 이용하면 된다. 한국ECN증권에 출자한 32개 회원 증권사의 계좌만 유효하다.

--매매체결 방식은.
▲호가를 접수받아 당일 종가로 시간 우선의 원칙에 의해 거래를 성립시키는 일반매매가 있으며, 주문 금액이 1억원이 넘으면 대량매매로 분류해 종목과 수량이 일치할 경우 매매가 성립된다.

--거래에 드는 비용은.
▲정규 시장에서 거래할 때와 같다.온라인 거래 수수료는 증권사별로 0.1∼0.2%선이며 증권거래세는 0.3%다.

--시세 정보를 파악할 수 있나.
▲홈페이지에서 거래량과 거래대금상위종목, 호가잔량상위종목 등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 시세 정보를 볼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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