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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기대…서울 매매값 하락폭 줄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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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가 둔화됐다. 취득세 감면 연장,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 새 정부가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하려는 의지를 보이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다. 조인스랜드부동산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그 전보다 하락폭이 다소 줄어든 0.01% 내렸다.[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영등포(-0.09%)·양천(-0.07%)·동대문구(-0.03%) 등이 하락한 반면 재건축이 본격화하고 있는 강동·강남구(각 0.07%) 등은 올랐다. 강동구 고덕시영 55㎡(전용면적)형은 500만원 오른 4억1500만~4억4000만원이다. 강남구 개포주공4단지 49㎡형도 7억3500만~7억5500만원으로 500만원 상승했다. 개포동 석영공인 이영숙 사장은 “올 들어 5000만원가량 오르는 등 가격이 많이 올라 거래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인천 아파트값은 각각 0.02%, 0.03% 하락했다.

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전셋값은 강세를 띠고 있다. 서울·경기가 각 0.02%씩, 인천은 0.01% 올랐다. 부산(0.01%)·울산(0.02%) 등 도 상승세다.

권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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