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연도 아시아대회를 서울에 유치한다는 대전제 하에 전종목 출전을 원칙으로 대규모 선수단 파견을 구상하고 있는 대한「올림픽」위원회는 「방콕」대회 출전예산이 정부당국에 의해 7백만원이 삭감됨으로써 대규모선수단 파견에 상당한 차질을 초래할 것 같다.
12일 알려진바에 의하면 KOC는 당초 「방콕」대회에 대비, 8천 1백만원의 예산을 신청했으나 7백만원이 줄어든 7천 4백만원으로 승인됨으로써 KOC 아시아대회 준비위원회는 이 예산의 범위 안에서 대회파견 준비업무를 재조정해야만 되게 되었다.
대한체육회와 KOC는 약 1백80명선의 선수단 파견을 예정, 준비업무를 진행시켜 왔는데 예산이 삭감됨에 따라 선수단규모의 재조정과 선수단 파견에 따르는 장비를 신축성있게 조절하지 않으면 안되게 된 것이다.
KOC 아시아대회 준비위원회는 준비업무를 오는 10월말까지 완료하고 선수단 선발도 9월 30일까지 전형을 끝낼 예정으로 있는데 상당한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