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연구비 5년간 35조 투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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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5년간 35조원의 국가연구개발비가 투입돼 정보기술(IT).생명공학(BT) 등 6개 분야의 핵심기술이 집중적으로 개발된다.

또 현재 국가연구개발비의 16%선인 기초과학 투자가 20%대로 끌어올려진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대통령)는 21일 청와대에서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과학기술기본계획(2002~2006년)을 심의해 확정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06년 ▶과학기술 경쟁력을 세계 21위에서 10위로▶국가경쟁력은 28위에서 15위로▶세계 일류상품은 현 76개에서 5백개 이상으로▶기초과학 수준은 16위에서 10위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기술개발에 나설 43만명의 전문 기술인력 양성도 중점 과제로 추진된다.

또 대학교수의 평균 연구비를 현 2천5백만원에서 5천만원 수준으로 올리고, 대학 내에 30개 첨단 기초연구소를 세우는 등 기초과학 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박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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