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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3월부터 초등 5학년도 전면 무상급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대전시와 충남 천안시가 다음 달 신학기부터 무상급식 대상을 확대한다.

대전시는 3월부터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현재 1~4학년에서 5학년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학교는 143개교이며 대상학생은 지난해보다 1만여 명이 늘어난 7만5238명이다. 예산은 대전시 178억6000만원(60%), 5개 자치구 59억5000만원(20%), 시교육청이 59억5000만원(20%)을 부담, 297억원이 투입된다. 급식단가는 한 끼에 2060원, 지원기간은 192일이다. 시는 2014년까지는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확대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양질의 급식 제공을 위해 학부모 등과 함께 모니터링과 여론조사를 벌여 관리해 나가겠다”며 “중학교 무상급식은 재정여건과 국가지원 여부에 따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남 천안시도 19일 ‘천안시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부터 무상급식을 70개 초등학교에서 읍·면 7개 중학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급식대상은 70개 초등학교 4만698명과 읍·면 지역 7개 중학교 2139명 등 4만2837명이다. 또 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급식의 질을 높이고 지역 내 우수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축산물은 고품질 1등급을, 쌀은 내 고장 브랜드 ‘흥타령’을 급식예산 중 18% 이상 반드시 구입하도록 했다. 예산은 237억6800만원(도비 24%·시비 36%·교육청 40%), 학교급식 식품비 39억5600만원(도비 30%·시비 70% )으로 지난해에 비해 급식비는 10.3%, 식품비 지원은 0.9% 각각 증가했다.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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