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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교도소자리에|다양식 아파트|서울시, 천백 가구 수용계획 시민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1911년 10월 1일 건축되어 많은 애국지사들이 투옥, 옥고를 치렀던 마포교도소가 55년만에 헐리게 되었다. 서울시는 마포구 공덕동에 있는 마포교도소를 1억 9천 6백 만원에 총무처로부터 인수받아 건물을 철거하고 택지를 조성, 다양식「아파트」약 15동을 지어 1천 1백 가구를 수용키로 했다.
마포교도소의 서울시 인수는 1일 결정되었으며 금년에 우선 1천 만원을 갖고 67년에 9천 8백만원, 나머지를 70년까지 전부 상환키로 했다.
1만 8천 9백 48평의 교도소대지를 금년 안에 택지로 조성하는 서울시는 5인 가족용「아파트」부부용, 독신용등 다양성 있는「아파트」건립을 67년부터 착수할 방침이다.
마포교도소는 63년 10월 1일 안양교도소가 세워지자 수감자들을 옮긴 후 문을 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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