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핵심' 이정현, 2007년 경선 패배 때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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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9일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에 이정현(55) 전 의원을 임명했다.

전남 곡성 출신인 이정현 전 의원은 동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민정당 당료로 정계에 입문한 이 전 의원은 박 당선인과 2004년 17대 총선 때 인연을 맺었다.

당시 당대표를 맡고 있던 박 당선인이 광주에서 후보로 출마한 이 전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격려했고, 총선에서 낙선한 그를 당 수석부대변인으로 발탁했다.

또 박 당선인이 2007년 대선 후보 경선 패배했음에도 박 당선인의 옆을 지켰다.

그는 2008~2012년 비례대표로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지난해 19대 총선에선 여권 불모지인 광주 서구을에 출마해 유효표의 40%인 2만8000여 표를 얻었으나 패배했다. 1995년 광주 시의원 출마, 17대 총선 출마에 이어 세번째 패배였다.

이 전 의원은 지난해 6월부터 새누리당 최고위원을 맡고 있다. 대선 승리 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 정무팀 팀장을 활동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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