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5세 미만 교통사고 사망률 세계 3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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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음주 등으로 인한 25세 미만의 교통사고 사망률에서 세계 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한국은 인구 10만명당 25세 미만의 교통사고 사망률이 지난 97년 통계기준으로 7.35명으로 라트비아(8.44명)와 쿠웨이트(8.15명)에 이어 세계 3위로 조사됐다.

한국에 이어 태국은 7.33명으로 4위를 차지했으며 세인트 키트 앤드 네비스(7.04), 리투아니아(7.03명), 룩셈부르크(6.88명), 벨기에(6.84명), 벨리즈(6.56명), 베네수엘라(6.56명)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북한은 지난 99년 11월에 발표된 WHO의 15세 이상 인구 1인당 순수 알코올 소비량'에 관한 보고서에서 식량위기 발생기간인 지난 94-96년에 술소비량이 70-72년에 비해 21.08%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네바=연합뉴스) 오재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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