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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은 자유의지와 침략 의욕의 결전장|최후승리위해분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박대통령은 27일 상오 중앙 포유장에서 거행된 파월 백마부대 환송식에 참석, 유시를 통해 『월남문제가 비단 월시 한나라의 자유와 평화에 관련된 문제가 아니라 「아시아」전체의안정과 평화에 직결된 문제인 동시에 위협없는 진정한평화속에 자립과 번영을 향한 국가적 노력을 계속할 수 있느냐하는 문제가 바로 월남문제에 직결되 있다는 것을 우리 자유민은 뜩똑히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대통령은『공산주의자들의 침략을 받는 나라와 민족에 대해서는 그것이 어떤 나라 어떤 민족이냐를 묻기 전에 그들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해야한다는것이 바로 자전우방의 지원을 얻어 국토를 보전한 우리민족의 사명이며 책무라면 여러분은 바로 그 사명의 수행자며 그 귀임의 이항자』라고 말하고 『그 전날 우리한국에서 「유엔」군이 세운 그 숭고한 정신의 연장이며 따라서 여러분은 높은 긍지를 가지고 최후의 승리를 위해 분투해달라』고 당부했다.
박대통령은 톡히『이미 월남에 파견된 맹호·음룡부대가 혁혁한 공열을 세워 한국군이 월남전선을 전담했더라면 월남에는 이미 평화가 회복됐을 것이라는 우방들의 절찬을 받고있다』고 지적하고 『이제「베트공」이 전세를 만회해 보려고 발악하고있으나 공산군의 최후발악도 자유세계의 단합된 힘앞에 격퇴될 것 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대통령은 끝으로 백마부대 전 장병들이 아무 걱정 없이 용전분투할 수 있도록 장병들의 가족에 대해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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