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스페인 명문팀, 잇따라 하위리그팀에 덜미

중앙일보

입력

스페인 프로축구 1부리그 명문팀들이 스페인컵(코파 델레이)대회에서 하위리그 팀에게 잇따라 일격을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간) 열린 김나스틱 데 카라고나와의 대회 3라운드1차전에서 후반 38분 수비수 아이토르 카란카의 자책골로 0-1로 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네딘 지단, 루이스 피구, 로베르투 카를로스 등 '스타트리오'가 빠졌지만 상대가 2부리그 22개팀 가운데 2001-2002 시즌 21위를 달리고 있는 약체여서 패배의 충격이 컸다.

또 마요르카도 2부리그팀인 코르도바와의 경기에서 다니엘 플라테로와 나이지리아 출신 공격수 가르바 라왈에게 골을 내주면서 1-2로 졌다.

반면 비야레알은 2부리그팀인 스포르팅 기혼을 4-2로, 바야돌리드도 역시 하위리그팀인 바다호스를 3-1로 각각 물리쳤다.

3라운드 2차전은 다음주 열린다. (마드리드 AP=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