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의 「데모」 관련학생 15명에 처벌 해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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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1일 서울대학교는 한·일 협정반대에 따른 일련의 「데모」 사태로 무기정학처분된 14명의 학생 중 12명과 근신 처분된 3명의 학생에 대한 처벌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상오 10시 동교 문리과대학은 학생지도위원회(부과장회의)를 열고 무기정학처분된 9명의 동대학생 가운데 사건 계류중인 이수용(정치과 3년) 최혜성(철학과 3년)군 등 2명을 제외한 7명의 무기정학 처벌학생과 3명이 근신처벌학생을 해제하기로 결정했으며 법대·상대도 곧 지도위원회를 소집, 5명의 무기정학생을 해제키로 했다.
그런데 이날 해제가 결정된 학생명단은 다음과 같다.
◇무기정학 ▲조양(외교과 4년) ▲박지동(정치과 4년) ▲정탁(철학과 3년) ▲이성준(고고학과 2년) ▲장중응(정치과 3년) ▲김진(철학과 2년) ▲최준(정치과 3년) 외 5명
◇근신 ▲전계수(사회학과 4년) ▲양동안(정치학과 3년) ▲신한철(사학과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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