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서울] 고민있는 학부모를 위한 곳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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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우면서 생기는 고민을 함께 나누고 교육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인 '부모넷'(http://www.bumonet.or.kr)이 13일 문을 연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일방적인 정보 전달이 아니라 부모들끼리 서로 고민을 털어놓고 조언을 하는 '부모마을'코너. 이곳에는 학습.성.진학 등 관심분야별 검색이 가능한 '동병상련 부모마음'게시판, 동호회 채팅방 등이 마련돼 있다.

심리검사 코너에선 학습장애 진단, 성격 검사, 집단 따돌림 자가진단 검사, 자율성 검사 등 11개 검사를 인터넷을 이용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검사별로 자세한 사전 설명을 볼 수 있으며 자녀들의 행동유형에 따라 받아야 하는 심리검사를 안내해 놓았다. 성향이나 소질을 검사해 적합한 직업군을 제시해주는 진로발달 검사는 1만원을 내는 유료검사이지만 1대1 상담까지 해준다.

이밖에 각종 상담기관의 전화번호와 위치를 안내해놓고 있으며 e-메일을 통한 비밀 상담도 가능하다.

서울시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시나 구에서 실시하는 청소년 관련행사 안내를 가장 빨리 볼 수 있다. 서울시는 부모넷 개설 기념행사로 가족사진 콘테스트,'부모마을''자녀교육'으로 4행시 짓기 등을 열 계획이다. 02-2285-1318.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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