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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클래식 음반시장 '석권'

중앙일보

입력

소프라노 조수미(39)가 2년 연속 클래식 음반시장을 석권했다.

미디어신나라가 11일 발표한 '2001년 클래식 음반 연말 순위 차트'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출시된 조수미의 「온리 러브」(워너 뮤직)는 지난해 80만장의 판매기록을세운 데 이어 올해도 25만장의 판매고를 올려 단연 1위를 차지했다.

두번째로 많이 팔린 음반 역시 조수미의 것으로 지난 6월 출시된 신보 '기도'(워너 뮤직)가 18만6천장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탤런트 이요원을 표지모델로 해 '10 for 1'의 파격적 판매가로 화제를 모았던 아이드림 미디어의 편집앨범 '순수'(12만7천장)가 차지했다.

이밖에 신영옥의 '찬송'(예당 클래식), 조수미의 '화이트 콘서트'(워너 뮤직), 안드레아 보첼리의 '투스카니의 하늘'(유니버설), 본드의 '본'(유니버설), 정경화의 '사계'(EMI) 등이 10위 안에 올랐다.

조수미는 지난해와 올해 발매한 음반 3종을 모두 10위권에 올려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서울=연합) 정 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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