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LAPD경관 도너, 빅 베어서 총격전

미주중앙

입력

[2보]

리버사이드 시 경관을 비롯한 3명을 살해한 혐의로 100만달러의 현상금이 걸린 전 LAPD경관 크리스토퍼 도너(33) 체포가 임박했다.

도너는 12일 오후 12시20분쯤 빅베어 지역 세븐 옥스 드라이브 인근의 케빈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 소속 요원 2명과 총격전을 벌인 후 오후 2시30분 현재 케빈 안에서 수 십여명의 경찰들에 포위돼 대치중이다.

총격전으로 2명의 경관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진 상태다.

셰리프 당국에 따르면 도너가 한 케빈에 침입해 집 안에 있던 부부를 묶고 흰색 픽업트럭을 훔쳐 달아나려고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관과 마주쳤다.

경찰과 맞닥뜨린 도너는 빅베어 밸리 남쪽 지역 38번 도로로 달아나기 시작했으며 경찰은 곧바로 추적에 나서 총격전을 벌였다.

도너는 지난 2009년 LAPD에서 해고되자 LAPD의 부패를 비난하며 경관생활 당시 상관의 딸과 남자친구를 어바인 지역에서 살해한데 이어 지난 7일 오전에는 리버사이드 시에서 경관 2명과 총격전 끝에 한 명을 살해하고 달아나 수사당국이 빅베어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을 해왔다.

도너는 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관들을 중심으로 한 40여명을 살해하겠다고 밝혀 경찰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1보]

경관을 비롯한 3명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당국의 추적을 받고있는 전 LAPD경관 크리스토퍼 도너(33)가 빅베어 지역에서 또다시 경찰들과 총격전을 벌인 후 달아나고 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 요원 2명은 12일 오후 1시쯤 빅베어 지역 세븐 옥스 로드 인근 38번 도로가의 별장지역에서 불법침입자가 나타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도너와 총격전을 벌였다.

이날 총격전으로 경관 1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당국은 이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작전을 펴고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