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김관진 "北핵실험, 어제밤 10시 美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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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국방부장관은 북한의 3차 핵실험 정보를 11일 오후 10시쯤 미국으로부터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12일 오후 4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보고에서 “북한은 미국에 사전 통보하고, 미국은 바로 우리에게 통보해 어제 오후 10시쯤 받았다”며 “합참의장에게 보고받았고, 합참의장은 한미연합사령관으로부터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12일 오후 3시부터 23분간 청와대에서 북핵 실험한 안보 문제에 대해 협의했다.

이 대통령은 “어제(11일) 미국과 중국이 북한으로부터 통보를 받았고, 우리는 새벽(12일)에 재확인하는 내용을 받았다”고 밝혔다.

북한은 ‘뉴욕 채널’을 통해 미국 측에 핵실험 실시 방침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채널은 클리퍼드 하트 미국 6자회담 특사와 한성렬 유엔주재 북한 차석대사를 중심으로 가동되는 외교경로를 뜻한다.

일본의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도 미국 정부가 북한의 핵실험 방침을 통지받은 뒤 일본 정부에도 이 사실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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